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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를 정겹게 풀어 가고자 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의 정의를 잘 내려야 한다. 목적하는 제품의 definition이 명확해야 올바른 규격과 평가 기준이 결정될 수 있다.  이 말은 아주 단순한 진리이지만 일을 수행할 때 보면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게 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열심이 성실하게 임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간혹 해결될 기미가 보이다가 또다시 문제의 제자리로 돌아오는 다람쥐 챗바퀴 돌듯 일에 빠지게 된다. 결국은 결정해야 할 시기에 임박해서는 문제의 해결점 보다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 선택을 하게 된다.  물론 화장품은 유효 성분에 의한 인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제품을 개발하지만 감성품질의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제품의 definition을 명확히 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감성품질 중 촉촉함을 예를 든다면 촉촉함에 대한 느낌이 사람마다 다르고 수치로 score를 매기기 힘들며, 기기적으로 평가한다고 해도 그 평가 결과대로 소비자가 느껴 주느냐 인데, 어느 누구도 촉촉함에 대해 소비자를 기준으로 정확한 definition을 설정하고 규격과 평가 척도를 만들어서 대응할 수 없다. 따라서 대안으로 소비자 선호도, 만족도와 같은 소비자의 level을 균일하게 하여 통계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원 입장에서는 단점이 없는 좋은 사용감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전력 투구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오류가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은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데 기여하는 좋은 측면이 있지만 경쟁사도 매년 좋은 사용감으로 경쟁에 참여하기 때문에 제품의 특징이 점점 없어지고 시장에서도 주도권이 약해져서 계속 바꿔 주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경쟁을 위한 경쟁을 해야하고 계속 미투제품이 시장에 나오게 되어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게되어 처음에는 호기심에 의해 구매되기도 하겠지만 시장에서는 한순간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게 되는 것이다.

이제는 소비자가 대중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시대이다. 개성을 중시하고,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소비자를 중심 및 관점으로 제품의 definition을 명확하게 하여야 된다. 무엇보다도 소비자 타켓팅이 중요하고 선정된 타겟 소비자에게 제공할 benefit이 부합되어야 한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제공할 benefit을 중심으로 definition을 정하고 규격과 평가 기준을 아주 단순하게 설정하여  확인하고 검증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benefit를 찾고 복합하지 않고 간결 명료하게 단순화를 시켜야 한다. 좀더 dramatical하게 하려면 소설과 같이 제품 속에서도 갈등, 모순, 반전 등을 집어 넣으면 된다. 즉, 그동안 단점이라고 생각 했던 요소들도 가미시켜 장점을 더크게 부각시키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제품의 특징이 되며, 모방하기 힘들며(아마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항목을 모방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비자 benefit 측면을 고려 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 제품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장점만이 경재 우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칫 장점만 있는 제품은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위대한 목표일수도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특징 없는 제품일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점을 숨기지 말고 내포하여 극복하여야 한다. 처음에 기존의 잣대를 가진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힘들겠지만 알아 주는 소비자가 있게 마련이므로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사실 단점은 싫어하는 항목으로 항상 개선해야만 하는 일로 생각했지 단점을 그대로 나타나게 하는 것은 모순인 것 같지 보이지만,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서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해주다면 단점이 결코 나쁘다 또는 틀리다라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소비자 원하는 benefit를 제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수도 있는 것이다.

단점을 숨길려고 하지 않고 극복하려고 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확인하고 검증하여 오류가 발생하면 방향 설정을 다시하면 된다.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benefit에 의해 정의 되고 설정되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는 실험을 통해 검증만하면 되는 것이다. trade-off 관계를 적당한 타협을 통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 특징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점을 제품속에 내포하여 우리가 소비자가 원했던 benefit이 부각되는 긍적적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제품만이 내포하는 독특한 특징을 갖게 되면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리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소설에도 재미를 부각시킬려면 갈등, 모순, 반전 등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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